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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비메 미술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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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이 씨가 되어 열매가 되는 이야기
2019.3. 청소년 전시 _ 성북동 작은 갤러리 _ 서울
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다. 그 대표적인 예가 말(word)이다. 말이 가진 힘은 참 크다. 눈에 보이지 않는 말은 약이 되어 쓰러진 자를 일으키기도 하고, 칼이 되어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. 사랑해. 힘내. 고마워. 좋은 말은 곰팡이조차 아름답게 피어오르게 한다.